[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오는 5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세계유산 가자, 고성 송학동'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성박물관 개관 이후 최초로 온라인으로 영상이 송출된다.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전문가의 세계유산 특강'과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을 영상으로 제작해 고성군 밴드 게시 및 공식 유투브로 5월 22일 송출할 계획이다.
국민통합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대통령 국정과제로 '가야사 연구 및 복원'이 포함되면서 가야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가 최우선 과제로 집중됐다.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포함한 7개의 가야고분군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우선등재대상으로 선정됨으로써 2021년 등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전시는 올해 9월에 진행될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로 고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송학동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며 기획됐다.
전시는 ▲세계유산이 무엇이며 ▲세계유산등재기준과 ▲세계유산으로써의 가야고분군의 가치와 ▲7개의 가야고분군의 소개로 이루어지며 ▲세계유산등재로 인한 향후 기대효과를 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으로 코로나19로 문화적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최근 사진 찍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성군의 대표적 문화유적인 송학동고분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고성박물관은 5월 13일부터 재개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및 입장객 명부 작성 후 전시실 관람을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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