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당은 전 국민을 친일파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겠나?”

하태경 “민주당은 전 국민을 친일파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겠나?”

기사승인 2020-05-15 13:19:55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민주당은 전 국민을 친일파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겠나? 이용수 할머니, 공지영 작가까지 친일로 만드는 민주당의 놀라운 마법!”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말합니다. 윤미향 비판하는 사람들은 친일이라구요! 그래서 윤미향 비판하면서 회계 투명 요구하는 이용수 할머니, 공지영 작가도 친일파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친일 마법의 대가들입니다. 공익 NGO 투명회계 요구는 국민 일반의 상식입니다. 정의연 같은 국제적이고 규모가 큰 NGO에겐 기본입니다. 친일파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주장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과거 박정희 전대통령 비판하면 종북 빨갱이라고 몰아간 적 있습니다. 그러다가 보수파 내에서 의견 다르면 아무나 종북으로 모는 경향이 생겨났고 종북 자체가 희화화 되었습니다”라며 “친일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회계 투명성 지적한 사람들까지 친일로 몰아가는 건 온 국민을 다 친일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윤미향 구할려고 온 국민 다 친일파 만드는 것입니다. 종북 색깔론과 함께 친일색깔론 사라져야 합니다. ‘빨갱이’와 ‘토착왜구’란 단어 모두 쓰레기통에 버립시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