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논란, 행정안전부에서 기부금 출납부 제출받아 확인하기로”

김태년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논란, 행정안전부에서 기부금 출납부 제출받아 확인하기로”

기사승인 2020-05-15 15:02:40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43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의기억연대에 관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수십 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해 온 시민단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1990년,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가 결성되었다.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30년간 1439차례의 수요집회를 진행해왔다. 정의기억연대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심각성과 일제의 잔인함이 전 세계에 알려졌고 공론의 장으로 나올 수 있었다. 전국, 전 세계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역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 행정안전부에서도 기부금 출납부를 제출받아 확인하기로 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관계를 우리 국민들께서 다 아실 수 있다. 하지만, 기부금 논란으로 지난 30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헌신해온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이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 이용수 할머니께서도 정의연, 정대협 활동성과에 대한 폄훼와 소모적 논쟁이 지양되기를 바라셨다. 기부금 회계 처리에 실수가 있었다면 바로 잡으면 된다. 저는 그동안의 정의기억연대의 활동과 성과를 높게 평가한다.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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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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