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글로벌 행보 재개

이재용 부회장,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글로벌 행보 재개

이재용 “다가오는 변화에 선제적 대비해야”

기사승인 2020-05-18 09:19:08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현장경영을 재개했다.

18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시안을 방문해 설 명절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100여일 만에 이뤄진 글로벌 경영 행보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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