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18일부터 읍·면사무소와 금융기관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방문신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방문 신청은 지난 4일 현금으로 지급 받은 사람과 11일부터 시작한 카드사 온라인 신청자를 제외한 세대주면 가능하다.
방법은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용·체크카드를 신규 발급받거나 기존 신용·체크카드에 충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평소 은행거래가 없거나, 대리 신청, 이의신청 등으로 지원내용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선불카드 또는 지역상품권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단 선불카드와 지역상품권은 18일 즉시 수령은 어렵다. 전국적으로 주문이 폭증해 선불카드는 오는 19일 지역상품권은 7월 중 수령 가능하다.
특히 산청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 중이다. 지난 4일에는 기초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대상자 5960세대에 현금 지급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현금지급과 온라인을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은 44%로 집계됐다.
군은 18일부터 진행되는 방문 신청에 대비해 읍·면 전담창구 운영을 위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원받을 경우 분실 시 재발급이 되지 않는 만큼 사용과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카드충전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자동 기부처리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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