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새로운 농촌 살리기 모델로 경남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의 1단계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18일 오후 서춘수 군수, 하승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하초 인근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7일 경상남도, 함양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학생모심위원회 5개 기관이 '농촌 유토피아 선도적 실행을 위한 기본협약'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1단계 사업으로 서하초등학교 일원에 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관별 업무 분담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사업부지 선정과 인허가 행정지원, 입주자선정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 협의와 주거단지 매입 등의 업무를 수행해 연말까지 임대주택 12호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여 서하초등학교 전입세대와 귀농·귀촌자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서하초 인근 매입임대주택 조성을 시작으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건립과 생활SOC 사업 등을 연계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농촌 유토피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촌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함양군과 협약기관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추진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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