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상연막방제 실시

사천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상연막방제 실시

기사승인 2020-05-19 08:16:07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부터 2주 간격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총 3회에 걸쳐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연막 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소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에 맞춰 소나무림이 있는 임도 주변과 섬 지역을 대상으로 연막방제를 실시해 매개충 서식밀도를 낮춤으로서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한 연막방제기를 사용해 약제를 연기처럼 살포하는 방식으로 약제 침투 효과가 높아 매개충 방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연막방제에 사용되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는 인체나 가축, 양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약제 살포에 앞서 읍면동 지역주민에 대한 사전 홍보활동을 펼치고, 연기 발생에 따른 산불오인 신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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