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 김유진PD의 학교 폭력 논란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
이 셰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운영 중인 한식레스토랑 '이원일식탁' 고객들에게 새로운 소식과 안부 인사를 전했다. 김 PD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한 자필 사과문이 올라온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이 셰프는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며 레스토랑 메뉴를 공개했다.
그는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 셰프는 김 PD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출연 중이었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 PD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잘못을 인정했지만 지난 4일 돌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 PD의 가족들은 "김 PD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다"고 입장을 바꾸며 피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김 PD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지난 14일 온라인에 "집단폭행에 대한 진술에 거짓이 없으며, 그 입장은 여전히 똑같다"고 밝히며 당시 사건 경위서와 함께 변호사 선임을 알렸다.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