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을 붉게 수놓은 꽃 양귀비의 향연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북천면 꽃단지에 만개한 꽃 양귀비 영상을 20일부터 하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3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북천 꽃 단지 일원의 만개한 꽃 양귀비를 드론으로 촬영해 꽃 단지 전체를 온라인으로 탐방할 수 있다.
영상에는 하동군 공무원들의 꽃 구경 브이로그(VLOG)가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꽃 양귀비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영상을 준비했다"며 "꽃구경을 위해 현장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되 방문 시마스크 착용과 두 팔 거리 간격을 유지하는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2기 이용자자치회 발족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이 지난 14일 코로나19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두 차례 연기됐던 제2기 이용자자치회 발대식과 2020년 1분기 자치회의를 개최했다.
이용자 자치회의는 복지관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자의 욕구를 운영에 반영해 복지관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복지관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치회는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자 중 복지관 이용 빈도가 높은 사람, 사업별 담당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우선으로 노인 10명·장애인 5명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자치회의에서는 자치위원 소개, 위촉장 수여, 복지관 발전방안 논의, 제2기 이용자 자치회를 이끌어갈 신현근 회장과 장수남 간사를 선출했으며, 새로 위촉된 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발대식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리고 회의 내용에 대한 결과 및 개선사항과 조치방법에 대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에 공고함으로써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용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한 자치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모아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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