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유영권)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던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오손도손 쉼터' 운영을 지난 18일부터 재개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오손도손 쉼터'는 치매를 진단 받은 경증 치매 어르신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 등 국가서비스는 받지 않는 분들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두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한다.
'오손도손 쉼터'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인지강화훈련과 함께 신체건강을 위한 운동치료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원예치료, 음악치료 등 다채로운 작업 치료가 무료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손도손 쉼터'는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완화됨에 따라 재개 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자 간 최소 간격 유지를 위해 쉼터 대상자 수를 열 명 내외로 축소하고 모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쉼터가 중단돼 고립감과 우울감으로 치매 증상이 악화된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한 안전한 교육 운영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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