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시 종업원 5인 이하인 식품위생업소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 등 150개 업체에서 6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5개월 한도로 4시간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파트타임 근로자 300명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4시간의 인건비는 물론 4대 보험 기관 부담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와 구직자는 오는 27일까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소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민간 중심의 고용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