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비상한 각오로 산업생태계 지켜야...녹색산업 육성”

문 대통령 “비상한 각오로 산업생태계 지켜야...녹색산업 육성”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

기사승인 2020-05-21 14:34:41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 주요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은성수 금융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항공, 해운, 기계, 자동차, 조선, 정유,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기업 17개사 대표들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국내 산업과 일자리 모두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항공, 해운, 기계, 자동차, 조선, 정유, 석유화학, 철강, 섬유, 아홉 개 업종 기업 대표들과 경제단체 대표들을 모시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도 전달했다.

이와 관련 문대통령은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GDP의 13%에 달하는 총 245조 원을 경제위기 극복에 투입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고,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하게 추진해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시대에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 우리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 외환위기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뉴딜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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