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에서 태국인 불법체류 노동자들끼리 시비를 벌이다 동료 노동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진주경찰서는 동료 노동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태국인 A(2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25분께 진주시 금곡면 동례리 한 시설하우스 단지 농로에서 주변에서 일하는 태국인 동료 노동자들 일행과 시비 중 폭행을 당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은 B(33)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이들 태국인 노동자들이 불법 체류자인 점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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