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유망 강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포항지역 유망 강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기사승인 2020-05-23 04:18:13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세계적인 벤처 육성그룹인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 요즈마그룹,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유망 강소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 정보 공유, 지역 유망 강소기업 투자 연계·해외진출 지원, 미래 유망분야·투자정보 공유 등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2015년부터 지정해 온 유망 강소기업(현재 65개사)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할 방침이다.

또 요즈마그룹, 포항TP와 함께 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요즈마그룹의 기업육성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밸류체인(GVC) 사업'을 도입, 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은 "포항지역 유망 강소기업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요즈마그룹은 1993년 출범한 글로벌 벤처육성 전문기업으로 직접투자·해외 벤처캐피탈(VC) 펀드 운용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국내에는 2015년 법인을 설립해 경기도 판교 등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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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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