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구동 지역이 선정돼 올해 신청예정인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선구동과 동서금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에서 제안하고 계획해 지난 3월 신청해 21일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소규모 재생사업에는 처음 신청한 것으로, 사업명 '삼천포의 역사 숨터,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으로 국비 2억원을 오는 6월 지원받게 된다.
지역 향수가 깃든 100년 역사의 선구동 지역 '갈대샘'을 중심으로 휴식공간 확장 등을 통해 '갈대새미 공유마당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요리대회와 프리마켓 개최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잊혀져가는 '갈대샘'을 통해 지역주민이 우리지역의 기원과 역사를 알아가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며 "정비된 '갈대샘' 주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여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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