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손잡고 경북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무관중 클래식 공연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공연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비올리스트 이은빈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 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북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코로나19 이전 평화로웠던 일상과 그 이후를 공연으로 담아낸다.
공연 영상은 다음달 KBS,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으로 송출된다.
박수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장은 "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팬더믹 쇼크에 빠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북 관광 명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침체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해비타트는 1976년 1회 유엔 인간주거회의를 통해 설립된 UN 산하기구다.
한국위원회는 유엔 해비타트를 대표하는 국내 유일한 국제기구로 2019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