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형산강 장미원'이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와 장미사랑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형산강 장미원 일원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을 비는 소원카드 만들기, 장미원 방문 기념트리 만들기, 장미원 방문 인증사진 찍어주기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형형색색의 장미를 닮은 양산을 빌려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장미사랑회가 시중에 판매되는 소독제에 비해 알코올 향을 줄이고 장미향을 첨가해 직접 만든 손소독제를 시민들에게 나눠줘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형산강이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