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5일 미래통합당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도의원, 윤병길 시의회 의장, 통합당 소속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견고한 공조체계를 유지, 중앙부처 방문·핵심사업 건의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 현안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OC분야는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옥산서원 교육관·역사문화단지 조성,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등이다.
산업에너지 분야는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사업,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사업, 중수로 해체 기술원 설립 등이다.
이와 함께 어촌뉴딜 300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비예산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도 31호선 확장, 국도 14호선 신설·확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심사 통과를 건의할 계획이다.
또 감포항 연안항 승격,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규예산 코드 부여 등을 요청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국비 사업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예산안을 6월부터 기획재정부의 사업별 심의를 거쳐 8월말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9월 3일 국회에 최종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