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영현면 찰흑미(청풍흑찰) 생산단지 조성

고성군 영현면 찰흑미(청풍흑찰) 생산단지 조성

기사승인 2020-05-26 21:52:49

[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남 고성군 영현면에서 지난해부터 조성한 기능성 쌀(찰흑미, 청풍흑찰) 생산단지(단지장 장대검)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해마다 공공비축미곡 수매량이 감소하고 벼농사 이외에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영현면에서는 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기능성 쌀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2019년도에 51농가, 45㏊의 기능성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찰흑미 288톤을 생산해 5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농가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79농가가 참여하여 88㏊ 달하는 면적으로 단지를 확대·조성했다.
 
지난 1월에 새고성농협과 기능성 쌀 생산단지 간에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588톤(1만4700포대/40㎏포대 기준)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생산된 물량은 새고성농협에서 전량 수매하고 대금을 즉시 지급함으로써 농가는 판로확보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수매가를 40㎏포대 기준으로 농협 일반벼 수매가 보다 더 높은 가격을 최저가격으로 하고, 시중 시세에 따라 흑찰벼 가격이 높을 경우 추후 협의해 추가 정산하기로 했다.

기능성 쌀 생산단지 영현단지장(장대검)은 “안토시아닌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흑미 재배를 통하여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영현면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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