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병무청(청장 이관연)은 최신 MDCT(Multi Detector CT) 장비를 도입해 올해부터 병역판정검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MDCT 도입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병역판정검사는 물론 CT검사 수검자의 안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병역판정검사에서의 CT검사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정밀 검사를 위해 CT검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CT검사는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경남병무청은 지난해 651건, 올해는 8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DCT검사는 일반X-선 검사와 초음파에 비해 해부학적 단면 영상을 획득함으로써 병변을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정밀검사를 필요로 하거나, 단층영상을 통한 3D영상을 구현할 필요가 있는 수검자에게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CT는 한번의 X-선 조사로 1개의 단층영상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MDCT는 128개의 단층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성능적으로 획기적인 향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MDCT는 모든 부위의 검사시간이 기존 CT에 비해 약 50%정도 단축돼 수검자 병역판정검사 결과를 더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경남병무청 관계자는 "MDCT는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기 때문에 수검자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정밀한 병역판정검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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