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여권, 한명숙 재수사·KAL기 재조사·국립묘지 파묘 등 주장… 국론 분열·갈등만 더 부추겨”

하태경 “여권, 한명숙 재수사·KAL기 재조사·국립묘지 파묘 등 주장… 국론 분열·갈등만 더 부추겨”

기사승인 2020-05-28 11:15:15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청와대 원내대표 회동,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한 협치의 시대 열어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이 있습니다. 덕담만 나누는 형식적인 만남이 되어선 안 됩니다. 대립과 갈등의 과거 지향적 정치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미래를 위한 협치와 통합의 정치 될 수 있도록 야당 대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통합의 정치 위해선 지금 여권의 잘못, 대통령께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친문 핵심들과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공격받고 있습니다. 문대통령이 수수방관만 해선 안 됩니다. 윤미향은 개혁해야 할 구시대 위안부 운동의 과거 적폐이고 이용수 할머니는 새시대 위안부 운동 미래 비전입니다. 문대통령이 이 할머니를 반드시 보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여권의 과거 뒤집기 중단하고 미래를 위한 정치선언이 나와야 합니다. 한명숙 재수사, KAL기 재조사, 국립묘지 파묘 등 과거 뒤집는 주장은 국론 분열과 갈등만 더 부추깁니다”라며 “여권은 이번 총선에서 180석 얻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모든 법안 통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과의 협치 없는 독단적 국정운영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이 야당 대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국론분열의 갈등과 대립이 완화되고 코로나 국난 극복도 앞당겨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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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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