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28일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5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3차, 4차 평가에 이어 3년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진료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천식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만성질환에 강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39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 기능검사 시행률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 총 10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치료가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생겨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폐 질환으로 대기오염, 흡연 등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 기능검사를 통한 조기발견, 흡입 기관지 확장제 사용, 외래 진료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을 비롯해 총 30개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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