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할머니들 앵벌이… 윤미향과 가족, 그 주변인들의 돈 잔치, 인사 잔치”

곽상도 “할머니들 앵벌이… 윤미향과 가족, 그 주변인들의 돈 잔치, 인사 잔치”

기사승인 2020-06-01 18:01:5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은 1일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2차 회의’에 참석해 “정대협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용한 모금행위와 시위 동원 금지 가처분 소송을 끝까지 유지했던 심미자, 박복순, 우가명 할머니들은 기림비 명단에서도 제외되어서 역사까지 왜곡했고, 모금행위에 이용된 이용수 할머니 등은 만원 한 장 못 받았지만, 반면에 윤미향과 일가족을 비롯한 정대협·정의연 측은 돈 잔치, 자리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윤미향은 정대협·정의연에 근무하면서 꼬박꼬박 저축한 돈으로 집 5채를 현금으로 매수했고, 현재는 주택 3채, 예금 3억 2천만원을 보유한 8억 자산가인 국회의원이 되었다. 윤미향 본인 외에도 남편, 딸, 주변 사람들까지 정부보조금 또는 후원금으로 돈 잔치가 벌어지고, 국회의원 보좌관·비서진까지 자리도 넘쳐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곽 위원장은 “윤미향 의원 보좌진 가운데 ‘김복동의 희망재단’운영위원이였던 조정훈은 4급 보좌관이 되었고, 정대협 간부출신인 안선미는 5급 비서관 보좌진으로 채용됐다. 또 안성쉼터 매매를 중개하고, 1억원의 출처불명 현금을 보유한 이규민 의원과 안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윤미향 의원 개인계좌로 기부를 독려했던 추진위 관계자 겸 안성신문 기자 황윤희도 이규민 의원 4급 보좌관으로 채용되었다. 정대협 출신인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도 2002년부터 2006년 간 생존자 복지후원 명목으로 조흥은행 개인계좌로 모금을 하였지만 현재까지도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미향과 가족, 그 주변인들의 돈 잔치, 인사 잔치 사례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남편 김삼석씨다. 안성쉼터 거래가 성사된 지 넉 달만인 2014년 2월 13일부터 18일 간 정대협 주관 ‘나비기금과 함께 떠나는 베트남 평화여행’에 윤미향은 남편 김삼석씨와 이규민 의원이 함께 갔다. 본인들 돈인지, 나비기금인지 밝혀 돈 잔치 한 것이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 둘째, 정의연·정대협은 2015년부터 2019년 간 윤미향 남편 개인사업체인 ‘수원시민신문’에 소식지 편집디자인을 맡긴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언제부터 얼마나 지급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돈의 출처가 정부보조금 내지 후원금일테니 돈 잔치의 규모도 밝혀지겠지만, 어떤 의도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위원장은 “두 번째 윤미향 딸”이라며 “2012년 3월 윤미향 딸은 경희대학교 음대 피아노과에 입학했으며, 이 무렵 김복동 할머니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했다. 그 다음해에는 2013년 3월 13일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 활동을 한 이수병 장학회로부터 200만원 가량 장학금을 받았다. 2016년도에는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 비학위 1년 과정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 윤미향 딸에게도 장학금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장학금 외에 다른 장학금도 더 받았는지, 어떤 명목으로 얼마나 받았는지 밝혀야 돈 잔치인지 아닌지 국민들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정대협 주최 유럽 평화 기행 ‘나비의 꿈’에 2014년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16박 17일 동안 다녀왔다. 참가비가 350만원이라는데 정대협 돈인지 밝혀야 하지 않겠는가. 이때는 딸하고 윤미향 하고 같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윤미향 아버지의 7580만원 받은 것은 마찬가지로 정대협 측에서 나온 돈이다. 이 역시 후원금에서 나온 것인지, 정부보조금인지 밝혀야 된다. 이밖에도 정대협·정의연 단체 후원금, 정부보조금을 활용해서 주변인들에게 온갖 혜택이 제공됐다”고 지적했다.

곽 위원장은 “안성쉼터 관련해서 쉼터의 건물 공사를 맡아 진행했던 건축업자 A씨는 ‘공사비는 2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대략 4억 정도 더 비싸게 매입했다고 하는데 이 안성쉼터 매입과정에 얽힌 인물들을 보면 부지와 건물 전 소유자는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이었던 김운근의 부인이고, 이를 소개해준 사람은 안성신문 대표이자 현 국회의원인 이규민 의원”이라며 “이규민 의원 공보물에 따르면, 김운근이라는 분이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이 되신 2013년부터 안성신문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고 소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2013년은 안성쉼터 매매가 이뤄진 시점이기도 하다.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운근씨는 ‘금호스틸하우스’ 자신의 회사를 소개하는 광고를 안성신문에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개재해왔다. 2016년 총선 전 이규민 의원은 출처불명의 현금 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는데 이 돈 역시 무슨 돈이겠는가. 이 주변만 가면 이런 뭉텅이 돈들이 그냥 생겨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곽 위원장은 “김복동 장학금은 2019년 25명, 2020년 10명에게 지급됐는데 역시 윤미향 주변인물들이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저희들이 확인한 것은 정의연 초대이사 방 모씨, 그 다음에 김향미라는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자녀 2명인데 나머지 33명이 누구인지 역시 궁금하다. 윤미향씨 주변 가면 돈이 떡 생기듯이 생기는가보다.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 사드 반대 대책위에 나눠준 돈들도 어떤 성격의 돈인지 규명이 되어야 한다. 이 돈들도 떡 나눠주듯이 나눠준 돈들”이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은 만원 한 장 못 받았다고 절규하고 있다. 그렇지만 윤미향 주변에 가면 이렇게 돈들이 남들과 달리 이런 돈들이 거저 생기는 것 같다. 또 이번에는 국회의원 되시고 나서 보좌관 자리, 비서관 자리까지 이렇게 막 생겨나고 있다. 할머니들을 이용해서, 할머니들을 앵벌이 시켜서 돈을 벌었다고 하는 이런 비난을 받고 있다. 사죄하거나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 한사람 없고, 모든 사람들이 돈 잔치 벌이고 새로운 자리 챙겨서 새로운 자리로 영전해가고 있다. 이게 ‘문재인식 정의’인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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