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재난지원금 당초계획보다 19일 앞당겨 3일부터 지급

강원 고성군, 재난지원금 당초계획보다 19일 앞당겨 3일부터 지급

기사승인 2020-06-02 13:51:19

[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일을 당초 계획보다 19일 앞당긴 3일 지급을 시작한다.

고성군은 선불카드와 상품권의 제작 기간을 고려해 오는 22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의 취지를 살리고 빠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제작 업체에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지급 기일을 3일로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 긴급재난지원금과 고성군(선분카드) 자체지원금을 읍면별 지정 날짜에 지급한다.

지급 지정 날짜는 간성읍 3일, 거진읍 4일, 현내면과 죽왕면 5일, 토성면은 8일이다.

고성군은 읍면별로 지정된 날짜에 따라 1개조 4명으로 편성된 공무원을 직접 마을경로당, 종합체육관, 복지회관 등 지정 장소에 파견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지정된 날짜에 지급장소로 세대주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수령 하면 된다.

만약 세대주가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이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위임장, 신분증 등을 갖춰 대리 수령 하면 된다.

마을별 지정 장소에서 국가 및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주민과 현재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오는 8월 18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즉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현재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은 고성군 총 1만4338세대 가운데 지역 상품권 4476세대(28억4300만원), 신용(체크)카드 충전 5717세대(34억2900여만원), 현금 지급 3505세대(16억1100만원) 등 모두 13689세대(78억7500여만원)가 신청해 96%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선불카드)은 모두 2만6914명 중 2만3671명이 신청해 88%가 신청률을 나타냈다.

이번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고성사랑상품권(70%)와 강원상품권(30%)로 지급한다.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당 20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고성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고성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강원상품권은 강원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선불카드 사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이 경과하면 잔액은 자동 회수되며 카드 수령 후 타시군 전출 시 새 주소지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까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군민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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