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음악산업 인력양성과 뮤지션 역량 강화를 위한 '2020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대중음악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2020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대중음악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상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남음악창작소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마스터클래스 I, II 과정(8강) △음악비즈니스 과정(8강) △사운드엔지니어 과정(8강) 총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마스터클래스 과정은 대중음악계의 마스터를 초청하여 진행되는 집중 과정으로 '대중음악 창작·실습' 분야와 '음악 프로듀서 양성' 분야로 이뤄져 있다.
대중음악 창작·실습 분야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통하는 밴드 허클베리핀의 리더 이기용씨가 음악 창작 과정을 함께하는 강의로,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뮤지션이라면 수강할 수 있다.
음악 프로듀서 양성 분야의 경우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해피로봇레코드의 이창의 대표가 음악 프로듀서가 되기 위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4주간 집중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음악 비즈니스 과정은 콘텐츠 기획, 저작권, 홍보마케팅 등 음악 활동을 위한 음악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으로, 음악산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분야별 강사진이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한다.
사운드 엔지니어 과정은 디지털 음원 제작을 위한 필수 음향이론과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활용법에 대한 교육으로 다년간 대중음악 프로듀싱 경력을 쌓아온 경남음악창작소 이한배 음악감독이 강사로 나선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마스터급 뮤지션 및 전문 강사진 구성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 방역 지침도 철저하게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정별 수강신청은 6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대중음악산업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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