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북부 ‘히틀러 생가’, 2023년 경찰서로 바꾼다

오스트리아 북부 ‘히틀러 생가’, 2023년 경찰서로 바꾼다

기사승인 2020-06-03 14:58:34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오스트리아 정부는 나치 독일을 이끈 아돌프 히틀러의 생가를 3년 내에 경찰서로 개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를 네하머 내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설계를 공모한 결과, 12개 팀이 입찰했으며 이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건축회사 ‘마르테.마르테’팀을 선정했다고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했다. 

개축은 2023년 초경 완료될 예정이며, 비용은 약 500만 유로(약 68억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네하머 장관은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북부 브라우나우 암 인에 있는 히틀러 생가 건물이 신(新)나치주의 등 극우 세력의 기념 장소가 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개축을 결정하고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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