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지만원 등 괴담세력과 통합당 분리하지 않으면 민주당 영원히 일길 수 없어”

하태경 “지만원 등 괴담세력과 통합당 분리하지 않으면 민주당 영원히 일길 수 없어”

기사승인 2020-06-04 10:51:55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5.18 광수 괴담꾼 지만원, 더 늦기전에 국민에게 사과하라! 통합당은 괴담세력 분리하지 않으면 위선정당 민주당에게 영원히 이길 수 없다. 괴담과의 전쟁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4일 자심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북한 특수부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투입됐다는 한 탈북자의 주장에 대해 사법부가 유죄판결 내렸습니다. 이 주장을 토대로 광주 시민과 탈북활동가들을 모략한 5.18 광수(북한 특수부대) 괴담꾼 지만원은 더 늦기 전에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라며 “사상과 표현, 양심의 자유는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입니다. 하지만 북한 특수부대가 광주에 투입됐다는 주장은 표현의 자유와는 아무 상관없는 괴담선동에 불과합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지만원은 허접한 안면인식을 대단한 과학적 증거라도 되는 것처럼 포장해 광주시민과 당시 5살에 불과한 탈북자, 황장엽씨까지 탈북 광수라고 선동했습니다. 이런 괴담은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격화시켰고 그로 인해 우리 사회는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재판은 괴담꾼은 반드시 심판 받는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5.18 광수 괴담꾼 지만원도 똑같이 심판 받을 것입니다. 지만원은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역사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초 지만원은 5.18 광수 괴담 비판한 저를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검찰과 법원 모두 제 손을 들어줬지만, 지만원이 불복하고 항소해서 아직 재판 중입니다. 사회분열과 국민갈등 조장하는 괴담선동과의 투쟁,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통합당 작년 지만원 괴담과 분명히 단절하지 않음으로써 치명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제 2 지만원이 또 등장해 보수진영을 교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민주당을 윤미향을 비호하는 위선정당이라 보지만 통합당은 그 보다 더 후진 괴담정당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이 위선정당을 이기기 위해선 당내 일부 괴담세력과 명확한 단절을 선언해야 합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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