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4~5일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50차 세계유산도시기구(이하 OWCH) 정기이사회'에 참석,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의장도시인 폴란드 크라쿠프를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 페루 쿠소코 등 8개 이사도시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이사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경제, 문화, 관광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토록 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방역사례, 대응방안을 설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OWCH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5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창립됐다.
경주시는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15차 OWCH 세계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이사도시로 연임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