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9일 오전 11시 47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인근 금정산 능선 해발 300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임야 1ha가량을 태우고 현재 번지지는 않고 진압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장소에 소방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인근 마을에 소방차 16대를 근접 배치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소방청 헬기 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화재 현장 인근에 설치된 송전탑 전원을 차단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급속히 확산하지는 않도록 연소확대방어선을 구축 중이다"며 "완전 진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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