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0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5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정수규칙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무런 결정도 하지 못하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이미 법정시한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상태인 국회가 더 이상 아무런 결정 없이 지연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가 없다. 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는 자꾸 관행을 이야기하는데 그 관행을 따른 이전 국회가 얻은 오명이 바로 식물국회, 동물국회였다.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다시 과거 국회의 오명을 반복하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다. 민주당은 합법적이고 새로운 관행을 통해 책임 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역사적 책무를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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