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2리 주민들이 지난 10일 시청에서 이강덕 시장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동천 정비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장동천 정비는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 3.8km에 달하는 하천을 정비하고 6곳에 교량을 설치한다.
지난 5월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침수지역 전 가구 보상금 지급이 완료됨에 따라 연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하천정비 후 주민 의견을 수렴, 자투리땅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대표는 "큰 비가 내리거나 태풍만 오면 침수 걱정 때문에 밤잠을 설쳤는데 앞으로 편안한게 잠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장동천 정비공사와 침수지역 이주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반갑고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며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