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박예휘 정의당 부대표는 11일 국회 본관 223호에서 열린 제82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어제 신한은행 채용비리에 전현직 국회의원이 연루된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러나 언론도 국회도 해당 의원들의 소속 정당도 각 의원실도 너무나 조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중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국회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김영주 의원이 채용 청탁을 했다고 인정되는 당시는 국회에서 정무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을 때이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을 감독해야 할 의원이 오히려 피감기관에 채용을 청탁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난했다.
박 부대표는 “국회가 할 일은 명확하다. 당장 국회와 소속 정당 차원에서 진상을 조사하고 해당 의원실은 책임 있게 소명에 임할 것을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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