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다음달 1일부터 형산강 친수레저파크 '야외물놀이장'을 전격 개장한다.
야외물놀이장은 형산강 프로젝트 중점사업으로 총 6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 곳은 유수풀, 성인풀, 어린이·유아풀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탈의실, 샤워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장료는 청소년·성인 5000원, 유아·어린이 3000원이다.
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입장료는 50% 감면된다.
야외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평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장 후 5일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야외물놀이장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객은 의심증상, 해외여행력을 포함한 전자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대 동시 수용인원 1969명의 4분의 1 수준인 48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장 시설 내 2명의 방역 담당직원을 상주시켜 1일 1회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형산강 야외물놀이장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형산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