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워킹스루 감염안전 선별진료부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9일부터 기존 선별진료소를 보강, 워킹스루 감염안전 선별진료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운영되는 선별진료부스는 검사 대상자와 의료진을 투명한 벽으로 완벽하게 차단했다.
의료진은 고정형 라텍스 장갑을 이용, 벽 너머 환자의 검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채취할 수 있다.
특히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검사가 가능해 더위에 지친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검사 대상자 또한 독립된 방에서 냉방기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불편함을 덜었다.
또 보호장비 절약, 의료폐기물 감소 등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28일 코로나19 초기대응 단계에서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빠르게 도입,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진억 보건소장은 "의료진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별진료부스를 운영해 무더위와 장마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