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 약 한 달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다시 문을 닫는 학교들이 줄어드는 추세다.
교육부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1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0.05%에 해당하는 학교에서만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지난 12일 17곳보다 6곳 줄었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대부분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 3곳, 인천 5곳, 경기 시흥 1곳이다. 이외에도 경북 영천 2곳으로 집계됐다.
등교 불발 학교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4차 등교’ 첫날인 지난 8일에는 전국 517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지난 9일에는 520개교, 지난 10일에는 517개교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12일 17곳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같은 달 27일에는 고2와 중3, 초1~2, 유치원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3일에는 고1, 중2, 초 3~4의 등교가 이뤄졌다. 8일에는 중1과 초 5~6의 마지막 4차 등교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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