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핵 그대로 두고 종전 선언하자는 민주당 의원들… 나라 장래가 정말 암담”

홍준표 “북핵 그대로 두고 종전 선언하자는 민주당 의원들… 나라 장래가 정말 암담”

기사승인 2020-06-16 08:44:1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 판에 핵폐기를 전제로 하는 종전 선언을 북핵을 그대로 두고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집권당 국회의원들이니 차라리 항복 선언을 하십시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북핵 폐기를 위해 2년전 4월에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고 6월 에는 싱가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하루 전에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은 남북정상 회담을 보증 해주는 회담이었고 역사상 최초로 있었던 북미 정상 회담 이어서 세계인들의 이목도 한눈에 끌었지요. 저는 이 두 회담을 묶어 위장평화회담 이라고 하면서 북은 절대 핵폐기를 하지 않는다고 단언 했고 국민들과 언론들은 모두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 부치면서 지방선거 유세조차 못나가게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년이 지난 지금 과연 북핵이 폐기 되었는가요? 한반도에 정말로 평화가 왔나요? 전방부대를 해체하고 휴전선 GP도 폭파하고 지뢰도 제거 해주고 길도 닦아 주었는데 북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요? 오히려 북에 속아 북을 정상국가로 만들어주고 핵 보유국가로 승인 해주는 그런 위장 평화 회담이 되지 않았던가요?”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1938.9. 세계 외교사에 가장 실패한 히틀러, 체임벌린의 뮌헨 회담이 될거라고 그렇게도 말했건만 그 옳았던 판단은 막말, 악담으로 매도 당하고 지금 종북 정권인 문 정권도 치기 어린 트럼프도 곤경에 처했습니다. 이 판에 핵폐기를 전제로 하는 종전 선언을 북핵을 그대로 두고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집권당 국회의원들이니 차라리 항복 선언을 하십시오”라며 “국회 구성도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오늘 오후 의회 폭압을 지켜 면서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하는 국민과 야당만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의 장래가 정말 암담합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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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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