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 공연준비 돌입

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 공연준비 돌입

기사승인 2020-06-16 10:32:20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도립극단(예술감독 박장렬)은 공개 오디션 등을 통해 창단공연에 출연할 배우 선발을 마무리하고 15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자리에는 경남도립극단 박장렬 예술감독과 장봉태 조연출, 박진규 음악감독 등 주요 스텝과 경남의 중견배우 정명심, 천영훈, 박승규 등 20여명의 배우가 함께 참석해 첫 인사를 나누며 창단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경남도립예술단 강동옥 부단장은 "경남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경남도립극단의 첫 출발을 축하한다"며 "창단공연이 경남도민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열정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고능석 한국연극협회 경남 지회장은 "경남도립극단이 경남의 배우들 경남의 연극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배우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편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원작으로 한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하동, 통영, 창원 등 경남지역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립극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상설공연 연극배우의 '펀펀 토크쇼'과 12월 극단 장자번덕과 협업하는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경남 도민을 만날 계획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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