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미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과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경주시민으로 재산 2억원 이하, 기준중위소득 65%(1인 가구 114만2176원, 2인 가구 194만4787원, 3인 가구 251만5875원, 4인 가구 308만6963원)에 해당돼야 한다.
단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신청일 현재 만 34세 이하인 청년 미취업자는 우선 선발 대상으로 소득, 재산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문화재과를 포함한 13개 사업장에서,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안강읍 총무과를 포함한 7개 사업장에서 각각 시행된다.
신청은 오는 22~26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선발된 근로자는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배정된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시는 20개 사업장에서 안전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의 소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