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오는 7월 31일부터 4일간 대진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회 영덕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고 16이 밝혔다.
이 축제는 '여름아 부탁해'를 주제로 방송국 특집방송, 거리 버스킹 공연, 모래조각 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여름철 대표 축제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수 천명의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밀집되는 축제 특성상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어렵고 감염 전파 위험이 높기 때문.
송성호 대진해수욕장 운영위원장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으나 고심 끝에 취소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 풍성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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