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탈레반식 막가파 도발… 대통령·김종인 대표, 여야 영수회담 제안”

하태경 “北 탈레반식 막가파 도발… 대통령·김종인 대표, 여야 영수회담 제안”

기사승인 2020-06-16 17:26:36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여야 영수회담 통해 북한의 탈레반식 막가파 도발에 대한 초당적 대응방안 마련하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김여정이 공언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감행했습니다. 남북대화의 상징이자 우리 국민의 세금 180억가량이 투입된 연락사무소 폭파는 저들이 문화유적 파괴한 탈레반 수준의 집단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 국민과 전세계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김여정의 말폭탄이 현실화된 이상 정치권도 북한의 위협에 대한 새롭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연락사무소 폭파와 함께 기존의 유화적이고 굴종적인 대북정책도 함께 폭파된 것입니다. 새로운 초당적 대북정책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과 김종인 대표의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합니다. 영수회담 통해 북한의 탈레반식 막가파 도발에 대한 초당적 대처 방안 수립해야 지금의 안보위기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제안했다.

하 의원은 “문 정부도 그동안 표방해온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가 앞으로도 유효할지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다시 판단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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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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