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성일종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할머니들의 탄식과 눈물에 국민 자존심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정의연에 지난 5년간 국고보조금과 국민들께서 기부하신 총 금액이 68억8천만원이다. 기부금액 맞는지도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고에서 지원된 금액은 국민의 혈세고 성금은 세금과 비교할 수 없는 국민의 마음을 담은 소중한 가치다. 민족적 자존심을 세우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짓밟은 전쟁범죄를 끝까지 응징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거룩한 정성이 바로 정의연에 보낸 국민의 마음이었다. 길원옥 할머니께 매달 지급된 생활비마저 어떻게 쓰였는지 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성 최고위원은 “윤미향은 국회의원 후원계좌를 개설해 투명한 후원, 깨끗한 정치를 한다면서 왜 정의연 의혹에 대해서는 한마디 없는가. 국민은 묻는다. 정의연이 걷은 성금이 얼마고, 어떻게 걷었으며, 누구에게 언제 얼마가 쓰였는지 수입과 지출을 밝히면 모든 논란은 해결된다. 이 간단한 해결을 왜 못 밝히는가. 간단한 동창회에서도 수입과 지출을 밝히는 것은 의무이다. 국민 마음이 동창회 회계장부만도 못한 것인가. 국민들 자존심과 긍지가 처절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할머니들의 탄식과 눈물이 안쓰럽지 않은가. 윤미향은 답해야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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