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방식 전환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방식 전환

기사승인 2020-06-18 17:11:35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무더위에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8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우선적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워킹스루 방식은 기존 컨테이너 창문틀을 제거한 후 아크릴 벽과 의료용 장갑을 설치해 비말 오염을 사전 차단하고, 피 검사자와의 접촉 없이 보다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무더위와 과로 등에 노출된 선별진료소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에 냉난방이 가능한 시설에서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고 마스크와 장갑착용만으로 1~2분 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로 전환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1월30일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24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했다.

또한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3곳의 시설확충을 위해 경남도 특별교부세 2천만원이 교부돼 컨테이너, 에어컨, 음압기 각각 1점씩이 18일이면 설치 완료돼 의료진들의 선별진료소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3곳을 통한 검체 채취는 4318건이다.

허성곤 시장은 "2월28일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는 것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등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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