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원장 안완기)는 17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이하 KNA, 회장 김상갑)와 KNA 본사에서 경남 원전기업 수출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원전산업 기자재업체의 원전수출 활로방안 모색과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양 기관이 주관하는 국내·외 원전수출 관련 분야에서 상호 참여 및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부 협력분야는 △국내·외 원전수출 지원사업 참여 지원 및 협력 △경남 원자력산업 및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공동개발 등이다.
경남TP와 KNA는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의 북미 시장개척단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러시아 민관합동사절단 행사에 경남 원전기자재 업체 11개사의 참가를 계기로 경남 소재 원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인지도 확대를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 경남 원전기자재 업체의 해외 원전수출 지원을 위해 지방비 사업인 경남 원전산업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에 KNA와 B2B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B2B마케팅은 올해 1단계로 체코, 폴란드, 영국, 사우디, 러사아, 인도, 터키 등 해외 주요 원전건설 및 계획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해당국가의 빅바이어를 초청,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경남 중소·중견 원전기자재업체와의 미팅 및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TP는 300여개의 원전산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참가를 위한 수요조사(회사 및 제품 소개) 중이며, KNA는 해외 빅바이어 초청을 위해 접촉 중이다.
경남TP 안완기 원장은 "팬데믹(코로나19)이 진정돼 이번 B2B 마케팅 행사가 개최된다면 침체된 경남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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