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회가 19일 본회의를 여는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아직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임위의 위원 배정과 위원장 선출을 강행할지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도발로 안보 상황이 위중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처리가 시급해 국회 상임위 구성을 서둘러 마치고 위원장도 모두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박병석 의장에게 상임위 강제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 취소를 요구하고, 민주당이 차지한 법제사법위도 다시 가져와야 한다고 맞서 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퇴로 여야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박병석 의장은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 여부를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5일 박 의장은 법사위를 비롯한 6개 상임위의 위원을 강제 배정해 같은 날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이들 상임위의 위원장이 선출됐고, 아직 12개 상임위는 위원 구성과 위원장 선출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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