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KI-PASS) 조기정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KI-PASS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320여곳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KI-PASS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소 관리자에게 설치된 앱을 통해 암호화된 QR코드를 스캔해 이용자의 방문기록을 생성하는 전자명부 관리시스템이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1일부터는 KI-PASS 이용 의무시설에서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집합금지명령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시는 현장을 방문해 시설관리자용 앱 설치와 시스템 사용 교육을 실시하는 등 30일까지 계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KI-PASS 조기정착을 위해 업주들과 이용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