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인 '경주페이' 모바일 출시에 이어 현장 발행에 들어갔다.
시는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페이 현장 발행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경제 관련 단체장들은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의지를 담아 가슴에 '홍보명찰'을 달고 경주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다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 현장 발행점인 농협은행 시청 출장소에서 경주페이 현장 발행 시연이 진행됐다.
주 시장은 구내매점을 찾아 경주페이로 결제했다.
경주페이는 경주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발행액은 200억원 규모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1인당 월 10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다.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유흥주점, 온라인 가맹점, 사행산업업소 등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경주페이를 사용하면 10%(평소 6%) 캐시백이 적용된다.
연말정산 시에는 소득공제율 30%가 적용되며 카드 사용자를 위한 발급수수료는 면제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가 적기에 출시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용을 당부했다.
한편 22일 현재 경주페이 회원은 2100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