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22일 농협경남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경남농협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 농업계 및 언론계, 학계 등의 저명인사와 경남농협 간부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농가소득 증대 등 경남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의견으로는 경남농산물의 차별화 및 브랜드화, 농업인 교육활성화, 농협의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조합장 선거 제도개선, 농업인을 위한 행정과 농협의 상생협력, 정책보험의 보완요구 등이 제시됐다.
빈지태 경남도 농해수위위원장은 "경남 농업에 대한 경제사업 활성화와 영농인력문제 등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 해결을 위해 행정과 농협이 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입농산물 때문에 우리농산물이 얼마나 피해를 입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농업계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업인의 고충을 세심하게 살피고, 각종 농업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운영자문위원회는 농업계를 비롯해 언론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남농협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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