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에 놀아난 트럼프와 문정권, 동시 몰락 조심스럽게 예상”

홍준표 “북에 놀아난 트럼프와 문정권, 동시 몰락 조심스럽게 예상”

기사승인 2020-06-24 11:06:22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볼턴의 회고록 보도내용을 보면 임진왜란 당시의 심유경이 생각납니다. 거짓 외교로 동양 3국을 그후 정유재란까지 오게 했던 그는 결국 일본으로 망명하기 위해 도주 하다가 경남 의령에서 체포되어 척살 됩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위장평화회담 에서 누가 심유경 역할을 했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겁니다만 이번 경우는 심유경 처럼 만력제를 속인 것이 아니라 최고 권력자와 공범으로 보입니다. 2년전 나는 남북 정상회담을 1938.9 뮌헨 회담에 비유 했고 북미 정상회담을 1973.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 평화 회담에 비유하면서 둘다 위장 평화회담이라고 역설 한바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당시로서는 그 주장이 막말과 악담으로 매도되면서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하고 나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불과 2년 만에 허위와 기만, 거짓에 가득 찬 문정권의 대북 대국민 사기극이 볼턴의 회고록에서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북에 놀아난 트럼프와 문정권의 동시 몰락을 조심스럽게 예상 해 봅니다. 국민을 속이는 정권은 반드시 징치(懲治) 됩니다”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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