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0 원예산업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인센티브로 무이자 융자금 30억원을 확보,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출하하는 500여 농가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98개 시‧군 산지 유통조직을 대상으로 전년도 생산, 유통 실적과 농산물우수관리(GAP) 면적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지 실사를 거쳐 등급을 결정했다.
시는 2017년 원예산업 종합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대도시 도매시장 판로개척, 경주 이사금 브랜드 홍보 등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APC를 위탁 운영중인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 농협, 출하 농가들의 노력도 큰 몫을 했다.
주낙영 시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APC 활성화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