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창원의 언택트·여름철 관광지 홍보에 나선다.
'2020 경남관광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경남 최대 관광 박람회로 경남을 비롯한 도내 지자체, 국내외 여행사 등 107개사 320개 부스가 참가해 각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뽐낸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나 홀로 또는 가족 단위 소그룹 여행, 자연에서 힐링 여행, 지역 내 체류형 여행 등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창원의 ‘언택트 관광지’와 액티비티한 여름철 관광지를 집중 홍보한다.
언택트 관광지로는 저도 비치로드, 무학산 둘레길, 천주산 누리길, 진해드림로드 등 창원의 대표적인 둘레길을 소개했다.
창원의 둘레길은 도심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길이다.
둘레길 중간에는 도심으로 이어지는 사잇길이 많아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폭도 1~4m로 넓어 걷기 좋다.
또 진해드림로드 입구에 위치한 창원편백치유센터 치유 프로그램의 구성도 알차 가족과 함께 찾기 좋다.
여름철 관광지는 6월 말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창원짚트랙·엣지워크와 마산로봇랜드를 홍보한다.
창원짚트랙은 높이 99m 타워에서 약 1.4km 떨어진 인근 소쿠리섬까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레포츠 시설이다.
섬과 섬을 잇는 국내 최장 길이로, 활강 시에는 최고 시속 80km까지 달해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 후에 출발지까지 돌아오는 제트보트 또한 360도 회전 등 곡예 운항을 통해 스릴감을 선사한다.
짚트랙 출발지인 타워 해발 94m 지점에서 타워 외벽을 걷는 62m의 엣지워크도 인기다.
이용객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6월 한 달간 창원 짚트랙 이용 시 인당 이용료 20%가 할인된다. 또 5000원 상당 창원사랑상품권도 증정한다.
마산로봇랜드는 로봇을 테마로 한 산업 공공시설과 테마파크를 한 곳에 모은 전국 유일의 공간이다.
90도 수직 낙하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쾌속 열차 썬더볼트와 65m 높이에서 2초 만에 낙하는 스카이타워, 미니 관람차, 키즈 범퍼카, 정글 목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6월 말까지 전면 재개장에 따른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스체험 행사로 창원편백치유센터에서 즐기는 족욕 체험과 ‘나온나’앱을 통한 창원 관광지 VR체험, 초록이 가득한 포토존 등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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